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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과수화상병 선제 차단 ... 4차 방제약제 지원


전 농가 대상 예방 방제 강화·공급체계 개선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 나주시가 최근 충청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을 막기 위해 배·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4차 방제약제를 추가 지원하는 등 선제 방역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배와 사과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국가관리 검역 병해충으로, 감염이 되면 잎·꽃·가지·줄기·과실 등이 불에 탄 듯 변해 해당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는 치명적인 세균병이다.

나주시 관계자들이 과수화상병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나주시]

시는 과수화상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사업 집행잔액으로 나주 북부 지역의 과수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1억4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나머지 지역에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배·사과 재배 전 농가이며 방제약제(항생제)인 옥싸이클린과 함께 방제 요령 리플릿, 농약 빈병 수거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방제는 최근 전국적으로 신규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 중심의 방제체계를 한층 강화하려는 조치로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시는 기존 공급업체가 농가에 직접 전달하던 방식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공급 체계로 개선해 약제 공급의 신속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별 방제 이행 여부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농가에선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수확 40일 전 또는 수확 후 방제 권장 시기에 맞춰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고온기(33도 이상)에는 살포를 금지해야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과수 농업이 나주시를 대표하는 전략 산업이자 농가 소득을 책임지는 핵심 산업인 만큼 모든 배․사과 농가가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 주시고 예방 수칙도 철저히 이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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