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조선시대 제주와 육지를 잇던 관문 조천포가 밤에도 불을 밝힌다.

제주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이달 중 도지정 문화유산인 연북정과 조천진성 주변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연북정·조천진성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마무리한다.
연북정과 조천진성이 자리한 조천포는 화북진성이 있는 화북포와 함께 조선시대 제주와 육지를 연결하던 요충지였다. 제주마와 감귤, 전복 같은 진상품이 이곳을 거쳐 육지로 나갔고, 육지에서 내려오는 목사와 관리들도 이곳을 지나 부임했다.
이번 사업으로 연북정과 조천진성은 야간에도 역사·문화적 가치와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세계유산본부는 지난해부터 조천리 마을회와 사전 협의를 거쳐 올해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5월 문화유산위원회 현상변경 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쳤고, 이달 중 사업이 완료될 에정이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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