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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제주 MFC 구축…당일배송 전국화 시동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CJ올리브영이 제주 지역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며 비수도권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 전역으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수도권과의 배송 격차를 줄이고 지역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올리브영이 제주 애월읍에 도심형 물류센터 'MFC제주'를 오픈하고 당일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 권역을 확대한다 [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이 제주 애월읍에 도심형 물류센터 'MFC제주'를 오픈하고 당일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 권역을 확대한다 [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은 제주 애월읍에 515평(1702㎡) 규모의 도심형 물류센터(Micro Fulfillment Center)인 'MFC제주'를 오픈하고 당일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 권역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물류센터 가동으로 제주 지역 온라인 주문의 약 90%를 오늘드림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제주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을 거점으로 인근 지역에서만 당일배송이 가능했지만 물류센터 운영 이후에는 서비스 권역이 제주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취급 상품 수도 기존보다 늘어난 1만1000종으로 확대됐으며 오후 4시 이전 주문하면 별도의 도서산간 추가 배송비 없이 당일 자정 전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일반배송은 평균 3일 이상 걸리고 2500원의 도서산간 추가 배송비가 부과됐다.

이번 투자는 제주 지역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온라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리브영의 오늘드림은 지난해 전국에서 2000만건 이상의 배송을 처리하며 대표 즉시배송 서비스로 자리 잡았지만 제주 지역은 물류 인프라 한계로 연간 이용 건수가 약 15만건 수준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이번 물류센터 구축으로 제주 지역 온라인 구매 비중과 재구매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리브영은 모바일 앱에 '제주오늘드림' 전용 메뉴도 신설해 제주에서 당일배송 가능한 상품을 별도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향후 물동량 증가에 맞춰 취급 상품을 1만6000종까지 확대하고 제주 전역에서 오늘드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을 찾는 제주 도민들에게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과 당일 배송 서비스를 온전히 제공하고자 이번 MFC제주에 투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꾸준히 호흡하며 쇼핑 인프라 개선 등 비수도권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최근 수도권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지역 거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국 주요 권역에 도심형 물류센터를 잇달아 구축하며 배송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특화 매장과 지역 맞춤형 리테일 콘텐츠를 확대해 비수도권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MFC는 제주를 포함해 총 25곳이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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