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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풍 에어컨'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0만대 돌파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삼성전자는 '무풍 에어컨'이 직바람 없는 냉방과 강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올해 6월 기준 출시 10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0만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 '무풍 4Way 천장형 카세트' 에어컨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무풍 4Way 천장형 카세트' 에어컨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공조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초여름 폭염으로 에어컨 수요가 늘어난 유럽에서는 프리미엄 호텔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 위치한 '호텔 메리어트 트리에스테'에 고효율 냉난방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 호텔은 역사적 건축물인 '팔라초 풀레'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설치 과정에서 문화재 요소 보존이 요구됐다.

삼성전자는 건물 내부에 '무풍 4Way 천장형 카세트'를 적용했다. 높이 204㎜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치가 용이하고 공간 효율성이 높아 건물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함께 공급된 대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는 1대로 최대 64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어 설치 면적을 줄일 수 있다.

스페인 칼페의 '호텔 에스메랄다'에도 올해 1월 대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와 '무풍 1Way 천장형 카세트'를 공급했다. 'DVM S2'는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액티브 AI'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과 냉난방 성능을 높인 제품이다.

아시아와 중남미에서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부터 베트남 호치민 신도시 시카모어 주거단지 약 3000세대에 무풍 에어컨을 공급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파라과이 초고층 복합단지 '파세오 55'에 무풍 에어컨 실내기 1000대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인도 푸네의 프리미엄 주거단지와 대형 병원에 '무풍 1Way 천장형 카세트' 3000대와 'DVM S 미니' 실외기 6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거단지에는 AI 기반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적용해 통합 제어와 에너지 관리 환경을 구축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독일 품질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이탈리아 '최고의 가격대비 품질 2026' 조사에서 에어컨·냉장고 등을 포함한 대형 가전 부문 6년 연속 1위, 히트펌프 부문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무풍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AI 기술과 스마트싱스 프로 등 차별화된 B2B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 내 영향력을 지속해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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