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과천시가 탄소중립 정책 추진의 핵심 거점인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한 탄소중립 지원센터 추가 국고보조사업 공모에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단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에 필요한 국비 1억원을 매년 지원받게 돼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토대로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발굴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정책 수립과 이행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시민과 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교육·홍보와 정책 연구,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지난해 푸른과천환경센터를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지정해 자체 예산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과 환경교육, 정책 홍보, 성과공유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운영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조직과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탄소중립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하반기 기존에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영 실적과 사업 추진 역량, 조직 안정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추가 국고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원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험과 시민 참여 중심의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 구축 등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으며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과천시는 재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보다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확대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교육·홍보 강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대응 지원 △탄소중립 정책 연구와 이행 평가 △온실가스 감축 모델 발굴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과 기업, 전문가,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전반으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최근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국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정책 개발과 민간 참여 확대가 탄소중립 정책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자체 재원을 투입해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선제적으로 운영하며 차근차근 기반을 구축해 온 노력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이자 탄소중립 선도도시 과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과천형 탄소중립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과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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