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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탄소 운송 인프라 시장 선점…CCS 국책과제 참여


CO2 액화·저장·운송 통합 설계 기술 개발
국내외 CCS 허브 사업 확대 기반 마련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현대건설이 산업현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CO2)의 액화·저장·운송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탄소포집·저장(CCS)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다중 배출원 적용 CO2 전처리·액화·벙커링 허브 실증기술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CCS 허브터미널 AI 생성이미지. [사진=현대건설]
CCS 허브터미널 AI 생성이미지. [사진=현대건설]

이번 과제는 산업현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액화해 저장·운송하는 통합 인프라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와 항만을 연계한 CCS 허브 구축과 대용량 CO2 운송 기술 확보가 목표다.

현대건설은 CO2 액화 공정 설계와 전처리·액화·적하역을 연계하는 통합 엔지니어링을 맡는다. 실증 플랜트 설계와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 최적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대규모 CCS 허브 구축에 필요한 설계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액화 CO2 저장탱크와 터미널, 항만을 연계하는 설계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CCS 허브와 탄소 운송 인프라 사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이번 과제에는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동아대학교와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HD한국조선해양, GS칼텍스 등이 참여해 이산화탄소 포집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전 과정을 실증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CCS 상용화 사업인 동해가스전 CCS 실증사업 사전기본설계(FEED)를 수행했으며 동남아 해상 유·가스전 CCS 연구와 콘크리트 부유체 기반 CCS 기술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관련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SMR, 수소, 해상풍력 등 에너지 전환 분야 투자도 강화하며 저탄소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해상풍력 등 미래 에너지 분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홀텍인터내셔널과 SMR 사업을 추진하고, 대형 원전과 탄소저감 인프라를 연계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CO2 액화 및 허브 인프라 설계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CCUS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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