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KT&G가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미국 캐피털그룹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자사 지분을 8.22%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KT&G 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02d51e79e6419.jpg)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캐피털그룹은 KT&G 주식을 852만8000여 주를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캐피털그룹의 발행주식총수 대비 보유 지분비율은 8.22%에 달하게 됐다.
앞서 지난 5월 8일 캐피털그룹은 KT&G의 지분 5.61%를 확보했다고 공시한 바 있으며, 이후 6월 9일 공시를 통해 7.21%까지 보유 지분을 늘렸다고 밝힌 바 있다. 금일 공시를 통해 캐피털그룹은 한번 더 보유지분을 약 104만주 늘려 8.22%까지 지분율을 확대했다.
캐피털그룹은 3조3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액티브 펀드사로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피털그룹의 지분 확대는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KT&G 투자 확대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지난달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도 KT&G 지분을 올해 1월 말 5.01%에서 6.15%로 늘렸다. KT&G의 외국인 지분율은 50%를 넘긴 상태다. 글로벌 담배 사업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가 장기투자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KT&G 관계자는 "캐피털그룹 등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꾸준한 지분 확대를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펀더멘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 중심의 이익성장과 주주환원의 선순환을 구축해 주주가치 증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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