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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광역시 최초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선정…필수의료 전문의 20명 확보


0월부터 월 400만원 근무수당·정착지원…내과·응급의학과 등 8개 필수진료과 집중 지원
지역 필수의료 인력난 해소 기대…"빈틈없는 의료안전망 구축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보건복지부의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광역시 최초로 선정되면서 지역 필수의료 전문인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오는 10월부터 지역 필수의료 전문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이번 선정으로 기존 강원·충남·전남·경북·경남·제주 등 6개 도 중심으로 운영되던 사업은 대구를 비롯해 부산·울산·충북·전북까지 확대돼 전국 11개 시·도가 참여하게 됐다. 광역시가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는 전문의들의 수도권 집중과 지역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의료인력 확보 기반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는 저연차 전문의들이 지역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장기간 필수진료를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근무수당과 정주 여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권역책임의료기관과 지역책임의료기관, 상급종합병원 등을 중심으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8개 필수진료과목 전문의 2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선발된 전문의들에게는 월 400만원의 지역근무수당을 지급하고, 대구로 전입할 경우 웰컴대구 격려금 100만원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자녀 교육 가이드 제공, 행정자문 연계, 의료기관별 학술활동 및 복리후생 지원 등 다양한 정주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수 의료인력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의료기관의 전문의 확보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필수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광역시 최초로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지역 필수의료 전문인력 확보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줄이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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