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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메디, 공모청약 증거금 5.3조


총 경쟁률 1707대 1
이달 13일 코스닥 상장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X레이 의료기기 업체 레메디의 공모 청약에 5조원대 뭉칫돈이 몰렸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실시한 레메디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청약 증거금은 약 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레메디 홈페이지 [사진=레메디 홈페이지 캡처]
레메디 홈페이지 [사진=레메디 홈페이지 캡처]

총 경쟁률은 1707대 1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30만주를 대상으로 총 5120만주가 접수됐다. 청약 참여 건수는 31만6557건이다.

앞서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총 2246개 기관이 참여, 총 경쟁률 1146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수요예측 직후 기준 의무보유 확약률은 17.93%(신청수량 기준)로 우선 배정 기준선(40%)을 밑돌았다. 그럼에도 공모가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7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레메디는 저선량·초소형 X레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단 평가다. 현재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치과용 X선 촬영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100억원을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자동화 시설, 양산체제 구축 등 시설자금에도 같은 기간 5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50억원은 채무상환에 사용된다.

조봉호 레메디 대표이사는 "X-ray 원천기술의 가치를 인정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의료용을 넘어 산업용 비파괴검사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X-ray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레메디는 오는 6일 납입을 거쳐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KB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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