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이 개점 10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에 나선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K콘텐츠를 강화하고 글로벌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관광형 쇼핑몰'로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외관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https://image.inews24.com/v1/ed72056d14dfde.jpg)
현대백화점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지하 2층 식품관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 층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리뉴얼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급증하는 외국인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올해 1~5월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3.7%에 달한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해 약 3배 늘어난 수준이다.
가장 큰 변화는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지하 2층 식품관(1390평 규모)이다. 식품관 한층 전체를 '골목시장' 콘셉트로 새롭게 꾸민다. 이곳에는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한식 맛집 등 국내외 유명 F&B 브랜드 총 30여개가 입점한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콘텐츠를 늘린다. 기존 패션·뷰티·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던 지하 1층은 전체 입점 브랜드의 절반 이상을 국내 패션 브랜드로 채워 K패션 전문관으로 탈바꿈한다. 하고하우스, 루에브르 등 10여개 인기 국내 패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2층에는 현대홈쇼핑의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와 외국인 관광객 필수 쇼핑 코스로 부상한 약국형 헬스앤뷰티(H&B) 매장이 각각 입점한다.
또 외국인 고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택스 리펀드(tax refund·세금 환급)와 환전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지하 1층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의 규모를 대폭 키우고 외국인 전용 키오스크도 신규 도입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동대문이 단순 쇼핑 중심 상권에서 DDP와 광장시장 등 한국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재조명받고 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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