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자족도시 실현과 행정수도 완성을 시정 운영의 양대 축으로 제시했다.
조 시장은 2일 오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취임 첫 지시사항과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날 조 시장은 먼저 삼성전기의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소개했다.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에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생산라인과 연구개발 설비를 확충하기 위해 8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이는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단일 사업 기준 최대 규모의 투자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인허가와 기반시설 확충, 기업 애로 해소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전했다.
조 시장은 시정 5기 비전을 '국가균형성장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으로 제시했다. 단순한 행정기능 중심 도시를 넘어 국가균형성장을 이끄는 도시로 도약하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행정수도 명문화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취임 첫날 제1호 지시사항으로 “경제자족도시 세종 실현을 위한 경제·산업·일자리 비전 및 추진전략 마련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국토공간 대전환에 대응해 3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5대 전략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청년 일자리와 기업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제2호 지시사항으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시정 역량 집중'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위해 전 직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수도에 걸맞은 도시공간 발전계획을 담은 '세종미래도시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정부와 국회, 시의회, 시민사회, 언론 등과 협력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2030년 도시 완성 시점에 시민들이 그 시기를 좋은 시절로 기억할 수 있도록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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