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이천교육지원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직업교육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학교와 기업,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산·관·학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직업계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일 이천 꿈빚공유학교 백록캠퍼스에서 관내 직업교육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이천 지역직업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직업계고 신입생 감소와 청년 취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첨단 제조산업 등 미래 산업환경에 부합하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직업교육 활성화 추진 방향과 지역 기반 직업교육 생태계 조성 전략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직업계고가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기반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계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중학교 단계부터 학생과 학부모에게 직업계고 교육과정, 취업 성과, 진학·경력 개발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해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고졸 취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홍보 전략과 진로교육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현장실습 기회를 늘리고 우수 협력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인재를 안정적으로 양성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지역직업교육협의회를 중심으로 학교와 기업,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직업계고 입학설명회와 학부모 대상 진로교육,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직업계고가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성진 교육지원청장은 "직업교육의 경쟁력은 학교만의 노력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지역사회와 산업계,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때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산·관·학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직업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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