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효성중공업은 호주 빅토리아주 유일 송전망 운영사인 오스넷(AusNet)과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이 오스넷사와 5년간 3100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기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우측부터)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제프 로빈슨(Jeff Robinson) 주한 호주대사, 데이비드 스메일스(David Smales) 오스넷 CEO, [사진=효성중공업]](https://image.inews24.com/v1/c65188718212c0.jpg)
예상되는 총 수주액은 약 3100억원 규모다. 이 계약으로 효성중공업은 향후 5년간 호주 빅토리아주 송전망에 초고압 전력기기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이는 지난 3월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수주한 1425억원 규모 ESS 프로젝트에 연이은 대규모 수주다.
이번 계약으로 효성중공업은 빅토리아주를 비롯해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스, 남호주 등 호주 주요 지역에 초고압 전력기기를 공급하게 되는 성과를 거뒀다.
효성중공업은 현재 호주 송전시장 초고압변압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호주 시장에서 연이은 수주를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조 회장의 선제적인 시장 전략이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조 회장은 "호주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넓은 국토를 바탕으로 장거리 송전망과 전력계통 안정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전략적 시장"이라며 "단순 전력설비 공급업체가 아니라, 호주의 에너지정책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한편, 호주 정부는 가파른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망 불안정성 해소와 대규모 장거리 송전망 확충을 위해 200억 호주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국가 전력망 재정비(Rewiring the Nation)'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 뉴사우스웨일스 등을 연결하는 주(州)간 송전망 연계 프로젝트와 각 지역의 핵심 신재생에너지 구역 내 전력 인프라 구축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 단지와 도심 수요처가 멀어 장거리 송전이 필수적인 현지 환경상,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HVDC 등의 전력 솔루션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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