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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공동 대표 체제 출범…게임 사업 '고삐'


MMORPG부터 콘솔 게임까지…장기 지속된 적자 흐름 끊을까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 출범 이후 게임 사업에 고삐를 쥐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게임 사업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 가운데, MMORPG부터 PC·콘솔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6분기 연속 지속된 영업 적자를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공동대표 체제 이후 가장 먼저 공개된 신작은 핵심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오딘Q: 발키리스 콜'이다. 오딘Q: 발키리스 콜은 북유럽 신화의 대서사시 '에다(EDDA)'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지난 6월 티저 사이트를 통해 정식 타이틀과 부제, 키비주얼을 공개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이시우(좌측), 김태환 공동대표.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이시우(좌측), 김태환 공동대표. [사진=카카오게임즈]

티저 사이트는 한국어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 언어를 함께 지원하며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에 둔 행보도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원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구축한 성공적인 IP를 기반으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이며 MMORPG 퍼블리셔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슈퍼캣이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도깨비의 세계'도 지난 6월 25일 티저 페이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티저 페이지에서는 한국 전통 '문자도'를 모티브로 한 인트로 영상, 게임 캐릭터들의 활기찬 축제 연출 등으로 한국적인 분위기와 생동감 넘치는 세계를 표현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은 중세풍 갑옷을 깨뜨리는 상징적인 연출로 기존 MMORPG의 문법에서 벗어나겠다는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며 차별화를 예고했다. 도깨비의세계는 자유로운 직업 성장과 스킬 조합, 문파 중심 협력 콘텐츠를 핵심으로 하는 K-판타지 MMORPG로 개발되고 있으며, 7월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8월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주요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3분기 출시가 목표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콘솔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도 지난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첫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게임성 검증에 나섰다. 이 게임은 중세 영국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좀비 서바이벌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물리 엔진을 활용한 자유도 높은 생존 시스템, 소리와 환경을 활용하는 전략적인 플레이 요소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처럼 오딘Q: 발키리스 콜과 도깨비의 세계를 비롯한 다양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MMORPG를 넘어 글로벌 PC·콘솔 시장까지 아우르는 장르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공동대표 체제 아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이시우(좌측), 김태환 공동대표. [사진=카카오게임즈]
'오딘Q: 발키리스콜'.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이시우(좌측), 김태환 공동대표. [사진=카카오게임즈]
'도깨비의 세계'.[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이시우(좌측), 김태환 공동대표. [사진=카카오게임즈]
'갓 세이브 버밍엄'. [사진=카카오게임즈]

게임업계에서는 라인야후로 주인이 바뀌고 새로운 경영 체제를 출범한 카카오게임즈가 신작들에 힘입어 6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는 적자 행진을 끊고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2일 임시주주총회·이사회 등 절차를 거쳐 김태환·이시우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두 대표는 "성장 전략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그 성과가 기업가치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투명한 시장 소통을 통해 주주들과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시 주총 전인 지난 19일 카카오게임즈의 최대 주주는 카카오 외 13인에서 LAAA인베스트먼트 외 10인으로 변경됐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주식매매 계약 이행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이다. LAAA인베스트먼트는 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 목적 법인으로, 우호 지분을 포함해 카카오게임즈 지분 38.95%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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