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1일 시민 안전과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현장 행보와 함께 간소화된 제9대 취임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시정의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민선 8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화려한 행사 대신,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내촌면 일대 왕숙천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현재까지 16개 수해 현장에 약 132억원을 들여 복구 공사를 진행 중이며, 백 시장은 심의 지연 등으로 아직 미복구된 구역에 대해 장마철 철저한 대비를 현장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후 충혼탑 참배를 마친 백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대표와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포천시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취임식은 불필요한 의전과 형식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시정 비전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취임 선서와 취임사, 학생 대표 꽃다발 증정, 축하 메시지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내 삶이 더 행복한 도시, 프라이드 포천(PRIDE POCHEON)'이라는 민선 9기 시정 방향을 담은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백 시장은 취임사에서 △생활밀착형 정원도시 조성 △케이-에이아이(K-AI) 첨단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 △교육발전특구·평화경제특구 중심 미래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스마트 농축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등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백 시장은 "행정의 본질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있다"며 "지난 4년 동안 다져온 미래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이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완성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시민과의 약속을 시정 운영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목소리를 현장에서 가장 먼저 듣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AI정책담당관'과 '도시전략국' 신설을 골자로 하는 7국 체제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부시장 직속으로 AI 전담 조직을 신설해 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정원도시과 등을 전면에 배치해 공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포천=김재환 기자(k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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