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일 ‘반도체 초격차를 위한 K-반도체 혁신 대책’에 대해 결재했다.
추 지사의 민선9기 첫 결재다.
추 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에게 K-반도체 혁신 대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결재란에 서명했다.
이 대책은 추 지사가 선거 때 공약으로 내건 ‘수용성평오이’(수원·용인·성남·화성·안성·평택·오산·이천) 등 경기남부 8개 도시를 K-반도체 클러스터로 묶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한 것.
앞서 추 지사는 지난 24일 SNS를 통해 "반도체는 속도전"이라며 "수용성평오이(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 8개 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세계 최대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완성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ASML·AMAT·램리서치·TEL·KLA·ASM 등 글로벌 기업, 그리고 수천 개 소부장 기업이 집결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연구 거점인 경기지역 반도체 클러스터의 조속한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이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이에 따라 도는 반도체 생산설비인 Fab(팹) 건설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임기내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팹리스 스타트업 200개를 육성할 방침이다.
건설기간이 짧아지면 생산능력이 5년 내 2배로 커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경기도지사 직속 반도체 전략위원회도 구성키로 했다.
전력과 용수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추 지사는 “이번 대책은 민선 9기 정책 목표인 강한 성장, 반도체로 경제 1번지 구현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와 소통 강화는 물론 국회와 광역, 기초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K-반도체 클러스터 완성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 전략과 신속하게 연계하고 실행력을 높여 가겠다"며 "세계 최대, 최고의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초격차의 선두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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