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3선 시장’으로서 첫 공식업무에 돌입한 1일 “오늘 취임사에서 말씀드린 것이 꼭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0대 광명시장 취임식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선 9기 광명시장 직을 수행하는 첫 날 현충탑에서 참배드리고 취임식도 했다”면서 “광명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의 공연과 올해 자녀를 둔 젊은 부부로부터 받은 광명시장 임명장 등은 가슴을 울컥하게, 눈물이 핑돌게 하는 취임 행사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광명의 미래를 위해 일 해 달라는 강력한 메시지였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박승원으로 영원히 기억되도록 하겠다.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맺었다.
박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민선 9기 시정 비전을 제시하며 향후 4년간의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박 시장은 “민생은 우리의 소중한 삶을 지켜내는 현실적 가치이고, 평화는 일상의 평화를 지켜 내일을 꿈꾸게 하는 미래 가치이며, 연대는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실천적 가치”라며 “이 3가지 시정가치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더 나은 광명, 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산업과 일자리를 품은 자족형 경제도시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교통 혁신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기본사회 1번지 실현 △지역순환경제 기반의 민생경제 안정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도시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KTX광명역세권 글로벌 마이스(MICE) 허브를 하나의 성장축으로 연결해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경제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공공버스와 주요 노선을 확대하고 지역순환 공공셔틀을 도입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인다.
신천~하안~신림선 조기 확정과 함께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D·G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추진하고 서울 직결도로 개선과 광명대교·목감교 확장,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로보택시 도입 등을 통해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개발은 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원도심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는 기반시설과 생활SOC를 충분히 확보해 정주여건을 높일 계획이다. 정비사업의 정보 불균형과 갈등을 줄이기 위한 투명한 관리체계도 마련한다.
또 지난 8년간 구축한 기본사회 기반 위에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기본서비스와 기본소득, 통합돌봄을 연계해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기본사회 1번지’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와 캐시백을 확대하고 지역축제 활성화, 배달비 지원 등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함께 지역경제전략연구센터 설립, 기금 조성, 공공구매 확대 등을 통해 광명형 지역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운동인 ‘1.5℃ 기후의병’을 확대하고 햇빛발전소와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건립과 재활용 체계 고도화, 가학산 수목원 등 도심 녹지 확충도 함께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언급하며 ‘주권자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거듭 강조했다.
박 시장은 “시민이 권리를 자유롭게 누리고, 도시의 모든 현안을 시민과 함께 토론하고 해결하는 ‘시민의 도시 광명’을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신념과 각오로 시민과 함께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4년이나 남았다는 안일함이 아니라, 4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절박함으로 모든 시민이 함께 잘 사는 광명, 모든 시민이 평생을 살아갈 터전으로 자랑스러운 광명을 만드는 데 진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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