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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산 '풀체인지' vs 수입 '전기' SUV 신차 대전


[아이뉴스24 양길모 기자] 올해 하반기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글로벌 수입차들도 주요 신차 출시를 준비 중인 가운데 국산차와 수입차의 SUV 신차 경쟁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26 부산모빌맅쇼 BMW그룹 코리아 프레스 세션 [사진=BMW]
2026 부산모빌맅쇼 BMW그룹 코리아 프레스 세션 [사진=BMW]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SUV인 투싼과 셀토스를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선보이며 내수 시장 수성에 나선다.

반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차세대 전기 SUV를 앞세워 프리미엄 전동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대차 투싼 5세대와 기아 셀토스 2세대는 국산 SUV 시장의 핵심이며, BMW 뉴 iX3와 벤츠 GLC EQ는 수입 전기 SUV 시장의 주력으로 주목받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26 부산모빌맅쇼 BMW그룹 코리아 프레스 세션 [사진=BMW]
2026 투싼 블랙 익스테리어.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오는 11월 투싼 5세대를 출시한다. 투싼은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한 현대차의 대표 SUV로, 이번 세대교체를 통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첨단 편의사양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신형 투싼은 대형 전기 SUV EV9에서 영감을 받은 직선 중심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적용하고, 보다 입체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평형 주간주행등(DRL)을 통해 한층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기존 디젤 중심에서 벗어나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 중심으로 재편되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연비와 출력, 정숙성을 모두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 부산모빌맅쇼 BMW그룹 코리아 프레스 세션 [사진=BMW]
디 올 뉴 셀토스 X-Line [사진=기아]

기아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강자인 셀토스를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인다. 셀토스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어온 모델로,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셀토스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뛰어난 연비와 경제성을 앞세워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디지털 콕핏을 적용해 상품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2026 부산모빌맅쇼 BMW그룹 코리아 프레스 세션 [사진=BMW]
2026 부산모빌리티쇼 더 뉴 BMW iX3 [사진=BMW 코리아]

국내 업체들이 풀체인지에 집중한다면, 수입차 브랜드들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집중한다.

BMW는 차세대 전기 SUV인 뉴 iX3를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 뉴 iX3는 BMW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하는 첫 번째 양산 SUV로, 향후 BMW 전동화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핵심 모델이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와 800V급 전기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고, 최신 BMW iDrive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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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롱휠베이스 모델.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메르세데스-벤츠는 GLC EQ를 앞세워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GLC EQ는 기존 EQC를 잇는 전략 모델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효율성과 주행거리를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OTA 업데이트와 인공지능 음성인식,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국산 브랜드의 경우 풀체인지를 통해 완성도를 높인 신차로 실용성과 경제성을 강조하는 반면, 수입 브랜드는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과 첨단 디지털 기술 등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연비를 앞세운 국산 풀체인지 SUV와 첨단 전동화 기술을 적용한 수입 프리미엄 전기 SUV가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길모 기자(dios10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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