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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공·네트워크'에 日 '개발·운영' 결합…'글로벌 디벨로퍼' 영토 확장


일본·글로벌 PPP·컨세션 사업 전략적 협력
EPC 넘어 투자개발·운영까지 사업영역 확대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일본 종합 인프라서비스기업 인프로니아 홀딩스와 손잡고 글로벌 인프라 개발 및 민관협력(PPP) 사업 확대에 나선다.

단순 설계·조달·시공(EPC)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투자·개발·운영을 아우르는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겠다는 포석이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일본 인프로니아 홀딩스와 글로벌 인프라 개발, 컨세션(공공인프라 운영·관리) 및 PPP사업분야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인프로니아 홀딩스 본사에서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과 키베 카즈나리 인프로니아 홀딩스 사장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삼성물산-인프로니아 홀딩스 업무협약식 사진.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
삼성물산-인프로니아 홀딩스 업무협약식 사진.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

인프로니아 홀딩스는 일본내 공항, 도로, 상·하수도, 경기장 등 컨세션사업과 PPP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인프라기업이다. 기획 및 개발단계부터 건설, 운영, 유지관리까지 인프라 전과정을 수행하는 역량을 갖췄다.

양사는 삼성물산의 글로벌 EPC 수행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에 인프로니아 홀딩스 개발·운영 역량을 결합해 일본과 글로벌 인프라시장을 공동 공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일본 및 글로벌 컨세션사업 공동 추진 △해외 PPP프로젝트 협력 △공동 지분투자 △기술 및 전문인력 교류 등을 전방위로 추진한다.

삼성물산은 최근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 확대를 추진해 왔다. 튀르키예 고속도로 PPP 사업 참여로 해외 개발 역량을 입증한 데 이어 일본 현지에는 투자·개발 전담법인 '삼성 C&T 인베스트먼트'하며 기반을 다졌다.

이번 협약 역시 시공 중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장기 안정적 운영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밸류체인 확장 전략의 연장선이다.

키베 카즈나리 사장은 "양사 강점을 융합해 일본과 글로벌시장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철 사장은 "인프로니아 홀딩스 투자개발 전문성과 삼성물산 해외사업 경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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