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일 7조원이 넘는 채무를 떠안고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경기도에서 실현하기 위한 '추추열차'의 공식 출발을 알렸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청 광교청사 1층 다산홀에서 민선 9기 추미애 경기도지사 취임식을 거행했다.
취임식은 경기도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감안해 검소하고 메시지 중심의 열린 소통형 행사로 치러졌다.
추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민선9기 경기도정이 지켜갈 세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원칙이 바로선 공정한 경기도 △도민이 체감하고 혁신하는 경기도 △단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하는 경기도 등이다.
추 지사는 "진보와 성장의 그늘에 가려진 사횢거 약자의 눈물을 딱아줄 수 있는 행정, 불평등과 격차를 고쳐나가고 치유하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소중히 여기면서 누구도 혼자 남겨지지 않는 따뜻한 경기공동체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기도 재정상황은 심각한 실정이다.
추 지사는 "7조원이 넘는 채무를 안고 출발하게 됐다"며 "현재 예산이 부족해 약 3,000억원 규모의 사업은 반영조차 되지 못한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재정구조를 전면 점검하겠다"며 "한정된 재원이라도 더욱 책임있게 쓰겠다. 도민의 세금 한 푼, 한 푼이 가장 필요한 곳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보여지기식 말 잔치나 성과보다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재정건전성을 지켜내면서 도민의 삶과 미래는 흔들림없도록 하겠다는 것.
추 지사는 "도민의 참여가 정책이 되고, 도민의 믿음과 신뢰가 도정의 힘이 되는 든든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도민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도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그 해답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흔들림없는 원칙을 세워 공정으로 지켜나가고 유능한 실력으로 혁신을 만들며 사람 중심의 따뜻한 방향으로 포용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경기도의 도약이 대한민국의 대도약으로 이어지도록 도민들과 함께 당당하게 든든하게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축하메시지를 통해 "추미애 도지사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이자 원팀이다. 더 살기 좋은 경기도, 더 성장하는 대한민국, 더 희망찬 내일을 위해 다 함께 담대히 나아가자"고 전했다.
이어진 타운홀 미팅은 취임식 전체 시간의 절반 이상인 40분을 할애한 '대청마루'로 진행했다.
‘크게 듣고 바닥부터 높은 곳(마루)까지 살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추 지사는 패널로 참석한 경기도민 50명과 청년, 취업, 주거, 육아, 교통, 안전 등 민선 9기 경기도 정책 방향에 대해 직접 소통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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