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지난 해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동통신 3사가 정보보호 부문 투자를 모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규모는 KT가 1275억6485만원으로 3사 중 가장 컸다. SK텔레콤은 전년 대비 70% 넘게 투자액을 키우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서울 시내 한 휴대폰 판매점 모습.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c674881a17692.jpg)
3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공시종합포털에 따르면 이통 3사의 2025년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총 3352억6634만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2730억9157만원과 비교하면 약 621억7476만원 늘었다. 증가율은 22.8%다.
기업별로는 KT가 1275억648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1250억2845만원보다 25억3640만원 늘어난 수치다. 정보기술부문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6.3%로 전년과 같았다.
SK텔레콤의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2024년 652억3147만원에서 2025년 1110억7360만원으로 증가했다. 증가액은 458억4213만원, 증가율은 70.3%다. 정보기술부문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도 4.2%에서 7.2%로 3.0%포인트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정보보호부문에 966억2789만원을 투자했다. 전년 828억3165만원 대비 137억9624만원 늘었다. 증가율은 16.7%다.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7.4%에서 7.7%로 올랐다.
정보보호 전담인력도 3사 모두 늘었다. SK텔레콤은 219.2명에서 400.5명으로 181.3명 증가했다. KT는 290.2명에서 317.1명으로, LG유플러스는 292.9명에서 351.3명으로 각각 늘었다.
정보기술부문 인력 대비 정보보호 전담인력 비중도 상승했다. SK텔레콤은 6.9%에서 11.8%로 올랐고, KT는 4.7%에서 5.8%, LG유플러스는 6.0%에서 7.0%로 높아졌다.
다만 3사를 비교할 경우 각사 사업 구조 차이를 감안해야 한다. KT는 유선통신 사업 부문 등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정보보호 투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 예컨대 SK텔레콤은 유선통신·IPTV 사업을 담당하는 SK브로드밴드가 별도 법인으로 분리돼 있어 SK텔레콤 단독 공시 수치에는 해당 부문 투자가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티빙의 2025년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24억7920만원으로 전년 17억6510만원 대비 40.5% 증가했다. 정보기술부문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도 6.7%에서 8.5%로 높아졌다.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7.5명에서 9.4명으로 늘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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