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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홈·로봇 앞세워 미래 성장사업 전환 가속


2025-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홈과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을 앞세워 미래 성장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LG전자가 발간한 '2025-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별 주요 활동과 성과를 공개했다.

LG전자 지속경영가능보고서. [사진=LG전자]
LG전자 지속경영가능보고서. [사진=LG전자]

보고서에는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의 메시지와 함께 미래 사업, 인재 관리, 조직문화 관련 지표가 담겼다.

류 CEO는 보고서에서 "LG전자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흔들림 없는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가전 중심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신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9조 2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생활가전과 자동차부품 솔루션 사업은 10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로봇 사업이 제시됐다. LG전자는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고, 로봇 원가의 핵심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를 직접 설계·생산하는 B2B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가전 사업에서 축적한 고효율 모터 기술과 양산 역량을 로봇 산업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대응한 냉각 솔루션도 주요 사업으로 언급됐다.

LG전자는 차세대 액체냉각과 액침냉각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공조·열관리 기술을 B2B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있다.

인재·조직문화 지표도 공개됐다. 국내 사업장 기준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임직원은 총 748명으로, 이 가운데 남성은 392명, 여성은 356명이었다. 남성 육아휴직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은 셈이다. 남성 육아휴직 복귀율은 90.6%로 집계됐다.

퇴사율에 해당하는 이직률 지표에서는 글로벌 전 사업장 기준 지난해 직원 자발적 이직률이 7.5%, 총 직원 이직률은 17.9%로 나타났다. 총 이직률은 2024년 14.0%보다 높았지만 2023년 20.8%보다는 낮았다.

LG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AI홈, 로봇,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제시했다.

지속가능경영을 ESG 지표 관리에 그치지 않고 사업 전환과 연결해 성장 기반을 넓히려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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