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쌍용건설이 강원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공사를 수주하며 올해 공공 인프라 분야 수주 행보를 이어갔다.
쌍용건설은 조달청(수요기관 해양수산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발주한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공사'를 최종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공사 조감도. [사진=쌍용건설]](https://image.inews24.com/v1/cb560ef55dec2c.jpg)
이번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구호동 동해지구 전면 해상에 10만DWT(재화중량톤수)급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석탄부두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금액은 1010억원(VAT 포함)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쌍용건설은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 종합심사와 시공계획 심사를 모두 통과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안흥외항 계류시설 축조공사에 이어 항만 분야 시공실적을 추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0만DWT급 대형 선박 접안시설 시공 경험을 확보하면서 향후 국내 항만·해양 토목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 토목 분야 수주도 확대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앞서 약 4430억원 규모의 남부내륙철도 2개 공구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동해신항 공사까지 확보하며 올해 들어 세 번째 대형 토목공사를 따냈다.
주택사업에서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노량진 은하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달에는 서울 마포구 창전동 가로주택정비사업(공사비 약 1213억원)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정비사업 수주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영지표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쌍용건설은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이후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개선하며 올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보증한도가 확대되면서 향후 공공공사와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항만과 해양 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품질 높은 항만시설을 성공적으로 건설해 국가 물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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