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NH투자증권의 신재욱·배광수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NH투자증권은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재욱 대표와 배광수 대표를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이번 각자대표 체제는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추진 등 새로운 성장 국면에 대응하고 사업 부문별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https://image.inews24.com/v1/8be92bd41efdde.jpg)
두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각자대표 체제를 "회사를 둘로 나누는 구조가 아니라 각자의 전문성과 책임은 명확히 하되 전사 성과는 하나로 만들어가는 운영체제"라고 정의했다. 권한과 의사결정은 더욱 명확하고 신속하게 하면서도, 최종 성과와 책임은 함께 지겠다는 의미다.
최우선 과제로는 자본 활용 효율성 제고를 제시했다. 위험 대비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는 자본을 적극 배분하고,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냉정하게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고객자산 확대가 기업금융(IB)의 우량 투자기회 선점과 운용성과 개선으로 이어지고, 높아진 운용성과가 다시 고객자산 증가를 이끄는 선순환 통합성장 구조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내부통제 강화도 핵심 경영 원칙으로 내세웠다. 두 대표는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보호는 성장을 늦추는 장치가 아니라 더 오래,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영업 초기 단계부터 리스크를 점검하고, 상품 공급과 판매 과정에서는 고객 관점의 검증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의사결정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AI 활용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AI를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닌 임직원의 판단과 실행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하되,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내부통제 원칙은 더욱 엄격히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장기 주주가치 제고와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단기 실적에 치우치지 않고 자본효율성과 리스크 관리·성장성을 균형 있게 높여 장기적인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NH농협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그룹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농업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 등 사회적 책임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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