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공연을 감상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미식과 숙박까지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부산광역시가 선보인다. 부산시는 클래식 공연을 중심으로 와인과 미식, 숙박을 결합한 프리미엄 관광 콘텐츠를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시장 공략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내달부터 부산콘서트홀을 중심으로 공연과 와인, 미식을 결합한 관광상품 ‘부산 클래식 리추얼(Symphony & Vine)’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특화진흥사업의 하나로, 부산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클래식 리추얼’은 부산콘서트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감상한 뒤 공연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와인을 즐기고 미식 체험까지 이어지는 패키지 상품이다. 일부 일정은 숙박까지 포함해 공연 관람을 하루 일정의 여행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모두 9차례 운영되며 회차별 30명씩 참가할 수 있다.
특히 공연이 끝난 뒤 전문 소믈리에가 당일 연주된 작품과 작곡가의 생애, 음악적 특징을 와인과 연결해 설명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클래식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한 클래식 기반 관광상품이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는 공연과 미식, 숙박을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로 확대 운영한다. 최근 문화·예술과 미식을 함께 즐기는 경험 중심 관광 수요가 증가하는 점도 반영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콘서트홀을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공연 관람을 지역 소비와 숙박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연과 미식, 야간관광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부산 관광의 경쟁력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상품은 30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일정과 예약 방법은 문화체험·공연 예약 플랫폼 ‘그리니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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