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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당선인 “경기도부터 ‘폰 프리 스쿨’ 추진…스마트폰 대신 LAS 교육 전환”


29일 페이스북에 스마트폰 끄고 독서·문화예술·스포츠 교육 밝혀
안 당선인 “일방적 금지 아닌 공론화·학생자치 기반 민주적 추진”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Phone-free School(폰 프리 스쿨)'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스마트폰 사용을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방식이 아니라 독서와 문해력,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을 확대하는 'LAS(Literacy·Arts·Sports)'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사진=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페이스북 캡처]

안 당선인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교육 대전환 경청투어를 마치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이제는 학교의 스마트폰 사용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 할 시점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일상에 너무 깊숙이 들어오면서 책을 읽는 시간과 운동장에서 뛰노는 시간, 친구와 대화하는 시간이 크게 줄었다"며 "문해력과 집중력은 물론 친구관계, 정신건강, 신체건강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영국의 'Phone-free Childhood', 미국의 'Wait Until 8th' 운동 등을 언급하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보다 독서와 놀이, 또래 관계를 돌려주기 위한 사회적 움직임이 시작됐다"며 "대한민국도 더 늦기 전에 변화에 나서야 하며 경기도가 먼저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당선인은 AI 시대를 맞아 디지털 교육의 중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스마트폰 과몰입 문제와는 구분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AI 시대에 필요한 교육과 디지털 역량은 더욱 강화하겠지만,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끌려다니지 않도록 학교가 분명한 기준을 세우고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당선인은 '폰 프리 스쿨'의 핵심을 'Phone Off & LAS'로 제시했다. 스마트폰을 끈 시간을 독서와 문해력(Literacy), 문화예술(Arts), 스포츠(Sports) 활동으로 채워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는 스마트폰을 빼앗는 정책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더 좋은 시간을 돌려주는 교육"이라며 "책을 읽고 예술을 경험하며 운동장에서 땀 흘리는 학교에서는 인성이 자라고 학교폭력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안 당선인은 "스마트폰이 이미 학생들의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현실에서 일방적인 금지는 또 다른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며 "충분한 설명과 사회적 공론화, 학생자치회의 자율적 결정 과정을 거쳐 민주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당선인은 끝으로 "화면(Screen)이 아니라 학교(School)로, 손안의 세상이 아니라 삶의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휴대폰 대신 LAS가 학교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논의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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