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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송도 세계 최대의 바이오 단지로 키우겠다"


삼성 바이오로직스, 2034년까지 7조원 투자…송도 제3바이오 캠퍼스 조성

[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바이오 투자를 확대해 세계 최대 바이오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송도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 회장은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 "삼성의 전략사업이자 성장 가능성이 큰 바이오 사업은 인천 송도에 집중 투자해 세계 최대의 바이오 단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사진=2026.6.2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송도에서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거점 확장, 차세대 모달리티 확보를 3대 핵심 전략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1~5공장을 운영하며 항체의약품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인 78만5천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8공장까지 완공될 경우 총 생산능력이 132만5천리터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오는 2034년까지 약 7조 원을 투자해 송도 11공구에 제3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하고, 연구개발과 생산이 융합된 '혁신 의약품 바이오 빌리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집적돼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지에는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 거점인 'K-바이오 랩허브'가 올해 3분기 착공을 앞두고 있어 송도의 바이오 산업 생태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와 피지컬 인공지능(AI),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삼성은 AI 반도체와 로봇, 배터리, IT부품·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호남·충청·영남권에 대한 투자 확대 계획을 제시했으며, SK그룹도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을 포함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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