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본의 낸드플래시 제조사 키옥시아 등 일본의 반도체 기업들도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파격적인 성과급 보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본에서 나왔다.
![키옥시아 [사진=키옥시아 홈페이지]](https://image.inews24.com/v1/f2c0d4b1386063.jpg)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9일 한국, 대만 등지 경쟁 반도체 업계의 파격적인 처우 개선으로 인해 일본 업계와의 차이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에 오른 낸드플래시 제조사 키옥시아가 한국 반도체 기업들처럼 영업이익 10%를 상여금으로 준다고 가정하면 직원 1인당 5000만엔(약 4억7700만원)이 돌아가게 된다.
다만 닛케이는 키옥시아가 베인 컨소시엄에 인수되기 전인 도시바 메모리 시절의 보수적인 보상 체계를 고수하고 있어, 이 같은 전례 없는 거액의 상여금 지급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반도체 제조사에서 일한 적이 있는 한 일본인 기술자는 이 신문에 "일본 기업에서 성과에 보답하는 보수 제도를 도입하기란 어렵다. 키옥시아의 대응이 늦어지면 인재의 해외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5일 열린 키옥시아 주주총회에서도 직원 보상액을 높이지 않을 경우 우수 인재가 경쟁 업체로 이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 반도체 업계뿐 아니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도 올해 직원 성과급을 전년 대비 평균 30% 이상 전격 인상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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