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글로벌 최고 권위의 시험·인증기관인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아시아·태평양(APAC) 연구시험소의 대구 유치를 위해 직접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유치전에 나섰다.
추 당선인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NSF CEO인 페드로 산차(Pedro Sancha)와 간담회를 갖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대구의 물산업 경쟁력을 설명하며 연구시험소의 대구 유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이날 면담은 같은 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NSF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유치를 위한 국회 세미나'와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대구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물산업 인증 인프라 구축의 핵심 행보다.
추 당선인은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연구개발(R&D)부터 실증, 시험·인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대한민국 유일의 물산업 집적단지"라며 "NSF 연구시험소가 입지하기에 가장 경쟁력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NSF 측에 "올해 안으로 연구시험소의 대구 유치 의사를 명확히 밝혀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지역 물산업 인프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연내 대구를 방문해 달라"고 공식 제안했다.
추 당선인은 연구시험소가 대구에 들어설 경우 국내 물기업들이 미국 본사까지 시험·인증을 받기 위해 부담해 온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글로벌 경쟁력도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물기업들이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NSF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미국 현지로 제품을 보내야 하고, 인증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데다 상당한 시험·운송 비용도 부담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국내 유치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과제로 꼽히고 있다.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국제 시험·인증 기능까지 확보할 경우 연구개발과 실증, 인증이 결합된 글로벌 물산업 허브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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