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항목별로 엇갈렸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은 증가한 반면 주식·회사채 발행은 뒷걸음질 쳤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CP·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259조3870억원으로 전월 대비 1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10.9% 하락한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5월 기업의 직접금융 실적 세부 내역 [표=금융감독원]](https://image.inews24.com/v1/4d34ce9a9615cd.jpg)
구체적으로는 단기사채가 이 기간 25.4% 뛴 43조2944억원을 기록했다. 일반 단기사채 및 PF-AB단기사채가 각각 30.0%, 16.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CP는 전월비 18.7% 감소한 45조8292억원 수준이었다. 일반 CP를 비롯해 PF-ABCP 및 기타 ABCP 모두 감소했다.
주식 시장에서는 주식 공모 발행 실적이 1조3596억원으로 228.7% 증가했다. 유상증자가 급증한 여파다. 지난달 유상증자는 SKC(규모 1조1671억원), 이뮨온시아(818억원) 등 2건으로 총 1조2489억원 수준이었다. 전월 대비 건수는 절반으로 줄었으나, 금액은 무려 388% 증가한 수치다.
기업공개(IPO)는 총 4건으로 전월과 건수는 동일했다. 그러나 공모 규모는 전월비 29.8% 줄어든 1107억원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전부 코스닥 상장사로, 1곳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였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액은 18조7813억원으로 전월 대비 15.4% 감소했다. 특히 일반 회사채가 49.2% 급감한 2조1200억원을 기록했다. 차환 목적 발행 비중은 지난달 수준(78.6%)보다 낮아진 61.8%로 나타났다.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2조1200억원으로 100%에 해당했다. A등급 및 BBB등급 이하는 없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49조3958억원으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전월에 이어 순상환 기조를 유지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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