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박채오 기자] 민선 9기 부산시정을 이끌 전재수 부산시장의 핵심 정무라인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청와대를 출입해 온 박석호 부산일보 기자가 정무보좌관으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책협치특보와 정무특보 등 주요 정무직 인선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 기자는 최근 전 당선인의 제안을 받아들여 부산시장 정무보좌관직을 맡기로 결정했다. 그는 지난 주말 부산일보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내달 1일부터 부산시청에 출근할 예정이다.
박 기자는 지난해 3월 부산일보 문화부 선임기자로 자리를 옮겼다가 올해 3월 다시 서울지사 정치부로 복귀해 대통령실을 출입해 왔다. 지난 2024년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사과의 진정성을 묻는 질문을 던져 정치권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민선 9기 부산시정의 핵심 정무직 인선도 속속 확정되고 있다. 정책협치특보(1급 상당)에는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 정무특보(1급 상당)에는 정경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사무처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구청장은 도시계획 전문가이자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정무특보로 내정된 정 사무처장은 중앙정부와 국회, 부산시의회, 지역 정치권을 연결하며 각종 현안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정주영 전 국회의원 수석보좌관은 정책수석(2급),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반선호 부산시의원은 대외협력보좌관(3급)에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직위는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분류돼 행정안전부 협의를 거쳐 최종 임용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민선 9기 부산시정이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청 내부와 시의회, 중앙정부, 시민사회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 수 있는 실무형 인사를 전면에 배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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