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그동안 운행 중단과 배차 간격 증가로 불편을 겪었던 울산 시내버스 이용 환경이 단계적으로 개선된다. 울산광역시는 노선 복원과 증차를 시작으로 시민 체감형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울산시는 내달 1일부터 126번(꽃바위~야음~덕하) 노선 운행을 재개한다. 정식 증차 차량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버스업체별 예비차 1대씩 총 6대를 투입해 하루 24회 운행하며, 평균 배차간격은 44분이다.
시는 정류소에 ‘126번 버스가 다시 돌아왔어요’ 안내문을 부착하고 차량 안전 점검과 청결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시내버스 모니터단을 운영해 현장 안내와 이용 불편 해소에도 나선다.

오는 9월에는 신규 차량 15대를 추가 투입해 기존 123번과 307번 노선을 복원하고, 126번 노선도 8대로 확대 운영해 평균 배차간격을 34분까지 줄일 예정이다.
12월에는 차량 15대를 추가 확보해 327번과 482번 노선을 복원하고, 이용객이 많은 118번과 124번, 452번, 713번 노선의 수송 능력도 강화한다.
울산시는 권역별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참여기구를 운영해 노선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2028년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고지 확충과 중앙버스전용차로(BRT) 도입, 친환경 버스 확대, 공영제 전환 가능성 등 중장기 대중교통 정책도 함께 검토해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울산광역시 관계자는 “노선 복원과 증차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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