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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흔적 있는데도 다시"⋯수백 번 말해도 안 바뀌는 남편에 '골머리' [헬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속옷을 좀처럼 갈아입지 않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속옷을 좀처럼 갈아입지 않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속옷을 좀처럼 갈아입지 않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같은 팬티를 며칠 씩 입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결혼 7년 차인 남편은 샤워는 하는 편이지만 씻은 뒤에도 벗어놓은 팬티를 다시 입는 습관이 있다. 심지어 소변을 지린 흔적이 남아 있는 속옷도 그대로 다시 착용한다고 했다.

A씨는 "팬티를 좀 갈아입으라고 수백 번 이야기했는데도 전혀 고쳐지지 않는다"며 "일주일 넘게 같은 팬티를 입는 것 같다. 너무 역겨워 토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홈쇼핑에서 팬티 14장을 사줬는데도 갈아입지 않는다"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바로바로 새 팬티를 입을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아빤 수건도 일주일 쓴다" "더러워 죽겠네 진짜" "강제로 갈아 입혀라" "냄새 난다고 같이 못 잔다 해라" "우리 남편도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하냐" "평생을 잔소리하는데 안 고쳐지더라" 등 반응을 보였다.

속옷을 좀처럼 갈아입지 않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전문가들은 속옷은 피부와 생식기에 직접 닿는 만큼 하루에 한 번 이상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위키푸디]

전문가들은 속옷은 피부와 생식기에 직접 닿는 만큼 하루에 한 번 이상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세탁하지 않은 속옷에는 대장균과 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이 남아 있을 수 있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미생물학과 찰스 게르바 교수 연구에서도 세탁한 속옷에서 소량의 대변과 다양한 세균이 검출된 바 있다.

명순철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오염된 속옷을 계속 착용하면 사타구니 습도가 높아지고 피부 자극과 가려움,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반복적으로 긁으면 피부 손상과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귀두포피염이나 요로감염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특히 포경수술을 하지 않았거나 배뇨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생식기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속옷을 좀처럼 갈아입지 않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팬티를 자주 갈아입지 않으면 항문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michaeltarlowemd]

항문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인명훈 순천향대 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땀과 분변이 묻은 속옷을 오래 입으면 진균이 증식해 항문 가려움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항문 소양증의 원인은 다양한 만큼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속옷은 최소 하루에 한 번 새 것으로 갈아입고, 오염됐을 경우에는 즉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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