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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이 밥을 안 준다"⋯치매 母 말 듣고 요양원서 분신 협박한 50대 체포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치매를 앓는 자신의 어머니가 요양원에서 굶는다고 생각해 요양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 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치매를 앓는 자신의 어머니가 요양원에서 굶는다고 생각해 요양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치매를 앓는 자신의 어머니가 요양원에서 굶는다고 생각해 요양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8시 25분쯤 청주시 한 요양원에 휘발유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당시 한 요양원 직원에게 "분신하겠다"고 말하며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그는 해당 요양원에 입소한 자신의 어머니가 요양원에서 굶는다고 착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치매를 앓는 자신의 어머니가 요양원에서 굶는다고 생각해 요양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A씨는 범행 전날 저녁 어머니로부터 "요양원에서 밥을 주지 않는다. 배가 고프다"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 측은 A씨가 휘발유를 담은 플라스틱병을 요양원 부근에 둔 채 라이터만 소지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간 점 등을 고려해 영장 신청을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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