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을 앞두고 대구시가 축제 특수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까지 확산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소비진작 프로젝트에 나섰다.
대구시는 치맥페스티벌 기간 관광객 소비가 축제장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상권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진작 특별대책주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축제를 계기로 침체된 지역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이끌기 위한 것으로, 모바일 플랫폼과 숙박 관광, SNS 이벤트 등을 연계한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이 동시에 추진된다.
먼저 7월부터 공공배달앱 '대구로'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스탬프 페이백 이벤트'가 시작된다.
행사 참여 점포에서 1만원 이상 주문하면 스탬프가 적립되고, 두 차례 이상 이용한 소비자에게는 5000원 상당의 페이백 쿠폰을 지급한다.
외지 관광객을 겨냥한 체류형 소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대구시는 '대구 STAY & 골목 PLAY' 사업을 통해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한 선착순 5000여 명에게 '웰컴 패키지'를 제공한다.
관광객이 대구에서 숙박한 사실을 숙박 바우처나 영수증으로 확인하면 동대구역 관광안내소에서 대구로페이 실물카드 2만원을 즉시 지급한다.
관광객들은 지급받은 웰컴페이를 활용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상권지도와 치맥축제 안내자료를 통해 지역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소비 인증 이벤트도 마련됐다.
7월 1일부터 지역 소상공인 점포에서 2만원 이상 이용한 뒤 '#대구소비페스타', '#대구소비진작', '#대구썸머소비대전'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인증사진을 게시하고 재단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대구로페이 1만원을 지급한다.
대구 대표 상권인 동성로에서도 특별대책 기간 주말마다 다양한 거리 이벤트와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이 집중 운영돼 치맥축제의 열기를 도심 상권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특별대책이 치맥축제를 단순한 관광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소비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치맥페스티벌을 계기로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골목 구석구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특별대책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치맥페스티벌 기간 동안 다양한 소비진작 사업을 연계 추진하며 축제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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