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오직 시민 행복을 위해 달려온 시간, 안성의 눈부신 변화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제8대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이 12년에 걸친 기나긴 의정활동에 마침표를 찍으며, 시민들을 향한 존경과 애정을 담은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지난 12년간 안성의 변화를 되돌아보며 산업단지 조성과 교통 인프라 확충,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안 의장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을 넘어 안성은 눈부신 변화를 겪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며 도시 발전의 기반을 다져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시의 외형적 성장과 함께 시민의 기대 수준도 크게 달라졌다"며 "과거에는 도로와 기반시설 확충이 주요 과제였다면 이제는 복지와 문화, 교육, 생활체육, 정주 여건 개선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조율하고 이를 행정에 반영하는 과정이 지방자치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의회의 책임과 역할도 그만큼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안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의정활동 기간의 가장 의미 있는 변화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그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지방자치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안성시의회는 이를 계기로 조직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높이며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안 의장은 앞으로 안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저출생과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 농업환경 변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인구 감소 시대에 청년이 머물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발전은 행정이나 정치권의 노력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며 "안성의 주인인 시민들이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고민할 때 안성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안 의장은 "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지난 12년은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자 보람으로 남을 것"이라며 "의회를 떠나더라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성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보내준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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