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송석언)가 1단계 사업 이후 9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된 제주헬스케어타운 정상화에 나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송석언)는 26일 오전 JDC 본사 4층 회의실에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사장 동건봉)와 '제주헬스케어타운 자산양수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올해(2026년) 안에 구체적인 자산인수 본계약 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자산인수 대상시설, 범위 확정 등과 관련한 내부 절차 완료 ▷잔여 시설 재투자 및 책임준공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5년 6월 양 사간의 기존 MOU가 종료된 이후, 1년만에 자산인수 협의 노력이 재개됐음을 의미한다.
JDC는 자산인수 본계약 체결을 위한 준비단계로 자산양수도 업무협약 체결 전인 지난 6월19일에 인수 대상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 공고를 했으며, 7월 중 감정평가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녹지제주 자산인수는 미준공 건축물인 힐링스파이럴호텔과 텔라소리조트 2개 건물이 포함된다. 힐링가든은 건물 착공 시점에 공사가 중단돼 건축물 수준은 아닌 상태다.
문승선 JDC 의료사업처장은 "인수 후 미준공 건축물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부분은 별도의 계획을 수립해 활용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워터파크 부지의 계획 폐기 및 의료R&D 용도 전환은 국정과제와 연계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석언 JDC 이사장은 "취임한 3월에 바로 녹지제주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고,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한 헬스케어타운 한가운데 미준공된 호텔 건물을 계속 방치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하면서 헬스케어타운 자산인수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헬스케어타운의 정상화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의료 인프라 확층에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녹지제주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온 결과"라면서 "오랜 시간 정체된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정상화 궤도로 진입하기 위한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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