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승엽 기자] 전남 해남군이 군민의 눈높이에서 불합리한 행정 제도를 개선하고 투명한 공직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민관 소통창구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해남군은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청렴군민감사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청렴군민감사관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군민감사관 제도는 군정 전반에 존재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 사항을 직접 발굴·건의하고, 지역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행정에 가감 없이 전달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치 모델이다. 이들은 앞으로 생활 속 불편 해소와 제도 개선 과제를 적극적으로 제안하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해남 행정 구현을 위한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돛을 올린 제10기 청렴군민감사관은 읍 지역 2명, 면 지역 13명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 총 15명으로 촘촘하게 구성됐다.
이들의 공식 임기는 2026년 6월 5일부터 오는 2028년 6월 4일까지 2년간이다. 특정 부서나 행정의 시각이 아닌, 철저히 군민의 시각에서 생활 현장을 살피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환경을 유도하는 임무를 맡는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감사관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청렴군민감사관 제도의 구체적인 운영 방향과 향후 협조 사항을 긴밀히 공유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실질적인 행정서비스 개선 방안과 주민 불편 해소 대책은 물론,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불합리한 업무 절차 개선 과제 등에 대해 가감 없는 의견을 교환하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청렴군민감사관 여러분은 행정이 미처 보지 못하는 지역 현장의 사각지대를 메워줄 가장 소중한 동반자”라며 “군민의 날카로운 시각에서 불합리한 제도와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해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해남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한승엽 기자(god0503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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