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소방서가 인접 소방서와의 협업을 통해 심정지 환자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전형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골든타임 확보에 나섰다.
남원소방서는 지난 26일 체계산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순창소방서와 함께 '2026년 2분기 심정지 대응 합동 팀워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심정지를 비롯한 중증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구급대원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장소인 체계산 출렁다리 일대는 행정구역상 순창군에 속하지만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남원소방서 대강구급대와 순창소방서 동계구급대가 함께 출동하는 지역이다. 양 기관은 실제 출동 환경을 반영한 현장에서 공동 대응훈련을 실시하며 실전 감각을 높였다.
이날 훈련은 비외상성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선착대와 후착대 간 역할 분담과 환자 인계 절차를 점검하고, 스마트의료지도를 활용한 실시간 의료지도, 고품질 심폐소생술(CPR), 제세동, 전문기도기(I-gel) 삽입, 가상 약물 투여 등 전문소생술 전 과정을 반복 숙달했다.
특히 평가표를 활용해 돌발 상황 대처 능력과 팀 리더의 임무 부여, 구급대원 간 의사소통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며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최근 관광객 증가와 야외활동 확대로 산악과 관광지 등 관할 경계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행정구역을 넘어 가장 가까운 구급대가 신속하게 출동하는 협업체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합동훈련은 이러한 현장 여건을 반영해 골든타임 확보와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철희 남원소방서장은 "어떠한 돌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인접 소방서와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