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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교육지원청, 고위직 성인지 역량 강화…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이 교육 현장의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책임 있는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과 25일 교육장을 비롯한 국·과장, 직속기관장, 유·초·중·고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교육 현장의 관리자 344명을 대상으로 '2026년 고위직 성희롱·성폭력 예방 별도교육'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과 '성폭력방지·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조직 내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관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권력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비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와 교육기관의 관리자가 건강한 조직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가 참여해 △고위직 관리자의 성인지 감수성과 리더십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령·실제 사례 분석 △신고 접수와 피해자 보호 절차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자 역할과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평택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이윤 기자]

아울러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불법 촬영과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기반 성폭력 사례를 비롯해 조직 내 세대 간 인식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오해를 예방하는 소통 방법도 함께 다뤄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교육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돼 관리자가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예방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번 고위직 교육을 시작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성고충 상담창구와 사이버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는 등 피해 예방과 신속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 현장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윤기 교육지원청장은 "학교와 교육기관의 안전한 근무환경은 관리자의 올바른 인식과 책임 있는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모든 구성원이 성별과 직위에 관계없이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교육과 지속적인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성희롱과 성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평택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법정 의무교육을 넘어 실효성 있는 예방 프로그램과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평택=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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