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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수국, 밤엔 달빛정원…공주 유구에 여름꽃 물결


‘유구화원, 일상의 즐거움’ 주제로 개막…전통시장 연계 소비 이벤트도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 공주시 유구천 일원이 형형색색 수국으로 물들었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여름꽃 축제인 ‘제5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가 26일 막을 올리고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공주시는 ‘유구화(花)원, 일상의 즐거움’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가 오는 28일까지 유구읍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유구천을 따라 조성된 4만3000㎡ 규모의 수국정원에는 앤드리스 서머와 핑크아나벨 등 19종, 2만 본의 수국이 만개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초여름 정취가 짙게 밴 수국길을 따라 산책하며 다양한 꽃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 [사진=공주시]

축제 첫날인 26일 오후 6시에는 유구전통시장 주무대에서 개막행사와 함께 ‘제3회 정의송 수국가요제’가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15명이 경연을 펼치고 초청 가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27일과 28일에는 아마추어 예술인 공연과 버스킹 등 문화예술 무대가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야간 콘텐츠를 강화했다. 수국정원과 유구천 일원에는 야간 경관 조명과 LED 돛단배를 설치한 ‘유구색동달빛정원’이 운영된다.

유구전통시장 광장에서는 시장 상인연합회가 참여하는 ‘수국 단밤 포차’가 밤 10시까지 열린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지역 먹거리를 즐기며 밤 시간대까지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정원과 시장을 잇는 수국 전시거리와 전시관, 수국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색동 아트 마켓’도 마련됐다. 관내 업소에서 3만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유구한 소비생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는 축제 기간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약 100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대형 그늘막과 임시 화장실 5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임시 주차장과 축제장을 오가는 전기카트도 왕복 운행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수국정원의 풍경과 전통시장의 활기를 연결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공주를 찾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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