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길모 기자]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여파와 함께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상반기 주춤했던 자동차업계가 하반기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서 벗어나 순수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신차 출시가 잇따르며 국내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미츠하타 유스케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이 16일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신차 '올 뉴 RAV4' 출시를 발표했다 [사진=토요타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47603f10d4887f.jpg)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를 비롯해 벤츠·BMW·지커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들이 하반기에 전기차와 HEV, PHEV 신차를 잇달아 출시한다.
부품 공급 차질과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어던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그랜저'가 출시 첫날 1만277대를 판매하는 등 하반기 신차 경쟁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더 뉴 그랜저'는 2022년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3년5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탑재된 '글레오 AI'의 조화를 통한 인포테인먼트의 완성도는 물론 전동식 에어벤트, 스마트 비전 루프 등 최초의 신기술이 적용돼' 생성형 AI 에이전트의 조화를 통해 인포테인먼트의 완성도를 혁신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미츠하타 유스케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이 16일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신차 '올 뉴 RAV4' 출시를 발표했다 [사진=토요타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725807b7b9f5ca.jpg)
이어 현대차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준중형 세단을 대표하는 아반떼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를 선보인다.
디자인의 정체성은 이어가면서 차체를 대폭 키워 편안함은 물론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이 들어갈 예정이다.
2009년 이후 6년 만에 투싼도 3세대 모델인 '올 뉴 투싼'으로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네시스도 하반기 GV90과 G90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GV80 하이브리드, G80 하이브리드 등 총 4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 중에서도 'GV90'은 제네시스 첫 전기 SUV과 제네시스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GV80 하이브리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미츠하타 유스케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이 16일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신차 '올 뉴 RAV4' 출시를 발표했다 [사진=토요타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56f8e38d15927e.jpg)
수입차 브랜드들도 하반기 SUV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 3분기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를 시작으로 MB-OS를 최초 탑재한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 뉴 CLA'와 전기 SUV '디 올 뉴 GLC' 등 11종의 신차 출시를 예고했다.
BMW는 차세대 전기 SUV '더 뉴 BMW iX3'의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iX3는 BMW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쎄'를 처음 적용한 양산 모델로, 차량 전반을 제어하는 4개의 슈퍼컴퓨터와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 'BMW 파노라믹 iDrive'를 적용됐다.
중국 완성차 업체인 지리자동차그룹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도 국내 첫 출시 모델인 중형 전기 SUV '7X'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토요다도 최근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의 완전변경 모델인 '올 뉴 RAV4'를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YD도 자사의 PHEV 기술인 'DM-i(듀얼모드 인텔리전트)' 기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츠하타 유스케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이 16일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신차 '올 뉴 RAV4' 출시를 발표했다 [사진=토요타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e34005bac7a1bd.jpg)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시장 주도권을 잡기위한 완성차 브랜드들의 경쟁은 어느 때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기화된 중동사태 여파에 따른 유가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HEV) 또는 PHE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계도 프리미엄 차량을 선보이며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소프트웨어와 AI, 전동화 기술 등을 앞세운 신차 출시가 잇따르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완성차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양길모 기자(dios10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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