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최근 여름철에는 단순 피서를 넘어 자연 속에서 체험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 수요가 늘면서 계곡과 자연휴양림을 활용한 지역 축제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 장수군도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계절별 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대표 여름축제인 '제4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장수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장수쿨밸리페스티벌 추진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를 열고 공연·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운영, 교통 및 안전관리 계획 등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장수쿨밸리페스티벌은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번암면 방화동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최근 자연 속에서 힐링과 체험을 함께 즐기는 관광 형태가 확산되면서 계곡과 자연휴양림을 활용한 지역 축제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장수군은 이러한 관광 수요에 맞춰 청정 자연을 활용한 계절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장수쿨밸리페스티벌도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이끄는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다.
축제 장소인 방화동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 휴양시설을 함께 갖춘 장수의 대표 관광지다. 여름철이면 가족 단위 피서객과 캠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자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장수의 청정 이미지를 알리는 공간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자연이 품은 계곡, 행복이 머무는 하루'를 슬로건으로 EDM 공연과 물놀이가 결합된 '쿨밸리 밸리밤', 게릴라 이벤트 체험,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되는 '맨손 송어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장수쿨밸리트레일레이스'는 기존 하루 일정에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으로 확대 운영된다. 축제와 스포츠 관광을 연계해 더 많은 참가자가 장수의 자연을 체험하고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장수군은 이번 축제를 단순한 공연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관광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관광객들이 축제장과 지역 상권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경품 이벤트 등을 마련해 소비를 유도하고, 숙박·음식점·지역 특산물 판매 등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임정택 추진위원장은 "장수의 청정 자연과 계곡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대표 여름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많은 관광객들이 장수를 찾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축제 기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와 교통대책, 편의시설 운영 등을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 축제가 단순한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장수쿨밸리페스티벌 역시 장수의 청정 자연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성장하며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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