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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 이끌 차세대 주역 선정…교육·미식·관광테크 기업 두각


부산관광 스타기업 5개사 최종 선정
해외 관광객 유치부터 로컬 콘텐츠 확장까지 집중 육성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 관광산업이 단순 관광지 중심에서 콘텐츠와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부산을 대표할 차세대 관광기업 5곳이 선정됐다. 교육관광과 미식관광, 관광테크, 마이스(MICE) 분야 기업들이 이름을 올리며 부산 관광산업의 외연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최근 ‘2026 부산관광 스타기업’으로 나누기월드, 늘푸른바다, 딜리버드코리아, 에프지케이, S.O.K management 등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지역 관광기업 17개사가 참여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에서는 지역 기여도와 사업 경쟁력, 성장 가능성, 글로벌 확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기업을 가렸다.

 ‘부산관광 스타기업 공모’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관광공사]

선정 기업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부산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누기월드는 해외 학생 유치를 기반으로 한 교육관광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몽골과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국가 학생들이 부산에서 교육과 문화 체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6000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며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왔다.

부산 향토기업인 늘푸른바다는 ‘고래사어묵’ 브랜드를 중심으로 미식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부전본점과 해운대, 자갈치시장 등을 연결한 관광 동선을 구축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산 대표 먹거리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관광테크 분야에서는 딜리버드코리아가 주목받았다. 이 기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 중 접한 상품을 귀국 후에도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관광 소비를 일회성 구매가 아닌 지속적인 소비로 확장시키는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재모피자를 운영하는 에프지케이는 지역 미식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S.O.K management는 축제와 행사 기획,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부산형 로컬 콘텐츠를 개발하는 마이스 전문기업이다. 차이나타운 축제와 용두산공원 야간 프로그램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부산시는 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과 홍보·마케팅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정 첫해에는 기업당 2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디지털 전환과 해외시장 진출, 콘텐츠 고도화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또 부산시 우수기업 인증 연계 제도를 통해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과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부산시는 이번 스타기업 선정이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를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선정 기업들이 지역 관광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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