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6.2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0cbba491c57be.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번 주 안에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직무대행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마비 상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이번 주 안으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후반기 원구성이 늦어지는 데 대해 "국민의힘의 무자비한 몽니와 버티기에 민생이 절체절명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며 "후반기 국회 원구성이 하루 늦어지면 국민께서 체감하는 민생 현안 처리는 한 달이 지체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장께서 어제 정오를 명단 제출 최종 시한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국회법상 기일 규정은 훈시 규정이라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억지를 부리며 명단조차 내지 않았다"라며 "법사위를 가져갈 수 없다면 국회가 멈춰도 좋다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정식 국회의장을 향해 "민생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으로서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른 국회의장의 권한 행사를 강력히 요청한다"라며 "의장께서 국회법에 따라 18개 상임위원회를 즉시 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날 정청래 대표가 연임 도전을 위해 사퇴하면서 직무대행직을 맡게 된 데 대해선 "당원 여러분의 손으로 새 당대표를 선출해 주실 때까지 주어진 소임에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직무대행은 전당대회 국면에 들어서며 당내 분열 조짐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는 경쟁의 품격과 화합의 가치가 공존하는 국민의 축제가 돼야 한다"며 "우리가 무너졌던 순간은 상대가 강해서가 아니라, 우리 안의 벽이 높아졌을 때였다. 경쟁의 끝에서 우리는 반드시 원팀으로 만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국전쟁 발발 76주년을 맞은 데 대해선 "나라를 지키신 호국 영령과 참전 용사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파병·의료지원·물자·재정을 지원했던 세계 각국 국민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누리는 기적과 같은 번영은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고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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