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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금 20억 이상 못 받아"…이무진, 소속사 상대 소송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호등' '에피소드' 등의 히트곡을 낸 가수 이무진이 20억원 이상의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며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이날 인용됐다.

가수 이무진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이무진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무진은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및 미지급 정산금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무진은 소속사가 작년 2∼4분기 정산금 총 20억1000만원과 올해 1분기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무진의 대리인은 "1년이 넘도록 전혀 정산금을 받지 못했고, 최근 다른 매니지먼트 지원도 끊겨 스태프들도 대금을 못 받고 있다"며 "더는 소속사로서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무진은 앞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이무진의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해당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속계약이 잠정 정지됐다.

지난달 27일 열린 가처분 신청 심문에서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정산금이 지급되지 않는 사정이 온전히 채무자의 귀책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도 "이무진씨가 전속계약 효력 정지를 원한다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의 자회사다. 모회사의 차가원 대표는 300억원 규모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이 모두 반려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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