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이 전국 최초 개최하는 코리아가든 쇼 챔피언스에 참여하는 최종 참가 작품 3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거창군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2026 대한민국 거창 정원유치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정원박람회는 경상남도 1호 지방 정원인 거창 창포원에서 열린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국가정원 도약과 국가정원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정원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진행한다. 박람회에서는 정원 전시, 정원문화 체험, 콘퍼런스, 정원 산업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특히 이번 정원박람회에서는 코리아가든 쇼(이하 가든 쇼)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대상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2026 코리아가든 쇼 챔피언스 디자이너(이하 챔피언스 디자이너)’ 프로그램인 ‘2026 코리아가든 쇼 in 거창’을 기획했다. 거창군은 지난 2014년부터 가든 쇼를 해마다 진행했다.

챔피언스 디자이너는 역대 가든 쇼 참여해 대상을 받은 작품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하는 것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25년까지의 역대 대상 수상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공모 주제는 ‘일상의 위로와 깊은 울림, K-치유 정원’이다.
역대 수상작은 2014년 권혁문 작가–OUTDOOR LIVING를 통한 열린 정원, 2015년 강연주 작가–꿈꾸는 다락방, 2016년 윤지동 작가–韓詩園(한시원), 2017년 최재혁 작가–세심원(洗心園) 마음이 쉬는 자리, 2018/2019 미개최, 2020년 주광춘 작가–“초대장” Invitation to Nature, 2021년 이창민 작가–자연 극장, 2022년 이소원 작가–Intermission, 2023년 박종완 작가–옛뜰에 물소리, 2024년 최윤정 작가, 김동민 작가–Wet On Wet, 블렌딩 가든, 2025년 김태원 작가–삼삼원(三 園), 2026년 문상민 작가–迎雨園(영우원; 비를 맞이하는 정원) 등이다.

공모는 지난 10일까지 진행했다. 공모에는 8개 작품이 참여했다. 거창군은 지난 19일 공모에 참여한 8개 작품을 심사했다. 심사에는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한 심사 위원단이 심도 있게 진행했다.
심사는 국가하천 구역에 따른 하천점용 허가 등 특수성을 고려했다. 이와 함께 정원 작품의 창의성, 주제 적합성, 공간 활용성, 시공 가능성 등을 종합해 3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3개 작품은 2021년 대상을 받은 이창민 작가의 ‘산사가는 길’, 2024년 출품한 최윤정 작가의 ‘가만한 은신처, 수승은원(搜勝隱園)’, 2017년 최재혁 작가의 ‘세심다경(洗心多景): 마음을 비울수록 더 많은 풍경이 보이는 정원’ 등이다.
작품 ‘산사가는 길’은 한국 전통 산사에 이르는 여정을 현대적 감각이 녹아있는 치유 정원으로 재해석했다. ‘가만한 은신처, 수승은원’은 거창의 대표 명소인 수승대의 아름다움을 담아냈으며, 작품 ‘세심다경’은 수승대와 거열산성에서 영감받아 구상했다.
이들 3개 작품은 오는 10월 2일부터 개최하는 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인다. 특히 선정된 작품은 1개소당 450㎡ 규모로 오는 8월부터 거창 창포원에 조성을 시작한다. 이들 3개 작품이 완성되면 심사를 거쳐 대상 등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작품은 상장과 상금도 주어진다. 시상은 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으로 500만원, 최고 정원 디자이너 상은 산림청장상으로 300만원, 2026 정원 디자이너 상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장상으로 200만원 등이 각각 수여된다.
정원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2026 코리아가든 쇼 in 거창’은 국내 최고의 정원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것이다. 주제는 ‘일상의 위로와 깊은 울림, 한국의 치유 정원’으로 산림청이 주최한다. 주관은 국립정원문화원, 경상남도, 거창군이 공동 주관한다.
신동일 경상남도 거창군 환경과장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코리아가든 쇼 챔피언스의 작품이 대한민국 치유 정원을 대표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거창 창포원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수준 높은 치유 정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거창=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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