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2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서는 집값과 향후 수주전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사무실 입구. 성수3지구는 총 공사비 1조8275억원 규모의 한강변 재개발 사업으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사진=김민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b8138dbf3e446.jpg)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금호건설, 제일건설이 참석했다.
성수3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약 11만4193㎡ 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D2블록에는 최고 34층 2개동, A3블록에는 최고 72층 8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1조8275억원 규모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한강과 서울숲을 접한 서울 대표 한강변 정비사업지로 꼽힌다. 성수3지구 역시 초고층 개발이 예정돼 있어 업계에서는 압구정과 함께 서울 정비사업의 핵심 사업지로 평가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사무실 입구. 성수3지구는 총 공사비 1조8275억원 규모의 한강변 재개발 사업으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사진=김민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9c69d38706f51.jpg)
인근 부동산 시장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변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성수아이파크 전용 104㎡는 최근 22억원 안팎에 매물이 나와 있으며 전세는 10억원 수준이다.
한 공인중개사는 "31평형 기준 최근 실거래가는 20억5000만원에서 22억7000만원 수준"이라며 "전월세 매물이 부족해 물건이 나오면 바로 계약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조합은 성수3지구를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병우 성수3지구 조합장은 이날 현장설명회에서 "조합원은 약 995명 규모"라며 "전 조합원이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사무실 입구. 성수3지구는 총 공사비 1조8275억원 규모의 한강변 재개발 사업으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사진=김민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4a67bf7cca8b2.jpg)
이어 "성수전략정비구역은 디자인과 스카이라인, 랜드마크성이 중요한 사업"이라며 "누가 봐도 하이엔드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제안서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입찰 구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조합은 현장설명회 참석 업체를 대상으로 일주일 내 입찰참여확약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확약서를 제출한 업체에만 입찰 자격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김 조합장은 "요즘은 수주 물량이 많아 경쟁구도가 예전과 달라졌다"며 "조합원들은 경쟁입찰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수의계약 사례가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의 참여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 압구정4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데 이어 성수3지구에서도 세계적 건축설계사무소 포스터앤드파트너스와 협업 계획을 공개하며 수주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성수는 향후 한강변 정비사업 수주 경쟁의 상징성이 큰 지역"이라며 "성수3지구 시공사 선정 결과가 향후 성수 일대 수주전의 흐름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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