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6·3 지방선거 과정에서부터 이어진 목 통증을 견디며 3선에 성공한 뒤 목디스크 수술을 받고 퇴원 당일 곧바로 시정 업무에 복귀했다.
박 시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목디스크 수술을 했고 수술 후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며 “선거운동 기간에도 수술하자는 의사의 진단이 있었지만 선거 이후로 미뤘고 병원을 찾은 뒤 바로 수술 일정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도 잘 됐다고 한다. 어느 정도 회복된 만큼 오늘 퇴원하고 오후부터 근무하려고 한다. 할 일이 너무 많다”고 시정 복귀 의지를 전했다.
박 시장은 입원 기간 동안 선거운동을 도운 시민과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려 했지만, 예상보다 심한 통증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다고도 설명했다. 다만 그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3선 시장으로서의 각오와 더불어민주당의 미래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의사 선생님이 매우 친절하고 실력도 뛰어난 분으로 명성이 높았다”며 “저와 성함도 같아 더욱 마음 놓고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퇴원 다음 날인 23일에는 민선 9기 광명시의 비전과 정책을 설계할 시정혁신기획단을 출범시키며 곧바로 본격적인 시정 행보에 나섰다.
박 시장은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을 시정혁신기획단장으로 위촉하고 김두관·원혜영·백재현 전 국회의원과 박우섭 전 인천 남구청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기획단 15명과 자문단 25명 등 총 44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박 시장은 “민선 9기 광명시는 민생·평화·연대의 가치를 바탕으로 기본사회 실현과 시민주권도시 완성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정책을 고도화하고 문화예술·체육·정원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명시 미래 100년의 토대가 될 3기 신도시 조성과 재건축·재개발 등 주요 현안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3선 시장으로서 남은 임기를 단순히 마무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함께 광명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4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목디스크 수술로 인한 목의 뻣뻣한 점을 언급하면서 “잠시 몸은 쉬어가야 하지만 시민을 향한 책임까지 멈출 수는 없다”며 “회복에 전념하면서도 광명 시정은 한 치의 빈틈 없이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과 안전, 광명의 미래를 위한 일은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며 “더 건강한 모습으로, 더 큰 책임감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