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잘 때마다 팬티에 손을 넣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잘 때마다 팬티에 손을 넣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2a8a2565774e59.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습관적으로 팬티 안에 손을 넣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TV를 보거나 잠들기 전이면 남편이 자꾸 팬티 안에 손을 넣고 있다"며 "긁는 것도 아니고 그냥 손을 올려놓거나 만지고 있는데 너무 보기 싫다"고 토로했다.
특히 아이가 태어난 뒤 더 신경 쓰이게 됐다고 털어놨다. A씨는 "팬티에 손을 넣은 뒤 손도 씻지 않고 아기를 만진다. 좋게 말해도 안 되고 화를 내도 고쳐지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남편은 자기 전에 샤워했는데 뭐가 문제냐고 말한다.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정말 위생상 좋지 않은 행동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잘 때마다 팬티에 손을 넣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34230bbce91d06.jpg)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도 긁어서 남편 코에 대라" "그 버릇 못 고치더라" "여자도 잘 때 손 넣고 잔다" "뭔가 캥거루 주머니처럼 편안하지 않냐" "자면 온도 내려가서 추워서 그런 거 아니냐" 등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동이 반드시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습관적 행동이나 심리적 안정감과 관련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안치현 원장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은 불안하거나 긴장한 상황에서 자신도 모르게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손톱을 물어뜯거나 머리카락을 만지는 행동처럼 팬티 안에 손을 넣는 행동도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속옷이 조이거나 사타구니 부위가 불편할 경우 생식기 위치를 편하게 조정하려는 과정에서 손이 가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는 해당 부위의 압박감을 높여 반복적인 접촉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
![잘 때마다 팬티에 손을 넣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a15ba8ddf3b78f.jpg)
다만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만지거나 음식을 먹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사타구니와 생식기 주변은 땀과 세균이 쉽게 증식하는 부위로, 접촉 후 손 위생을 소홀히 하면 세균이 다른 물건이나 사람에게 옮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안 원장은 "행동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위생 관리"라며 "만약 가려움증이나 피부 발진, 색 변화 등이 동반된다면 단순 습관이 아니라 피부 질환이나 감염일 수 있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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